정삼연 :: 지촌(芝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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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삼연(2004-11 00:48, Hit : 9811, Vote : 1372
 http://www.samgookji.com
 삼국지 평화


출판일 :   2000년 5월 초판 발행/443쪽
출판사 :   도서출판 청양
가 격 :   15,000원


▒ 해제 ▒

이 책은 ≪삼국지연의≫의 모태가 된 책이다. 현존 최고본 ≪삼국지연의≫보다 200년이나 앞서 나온 책으로, 사람으로 치면 ≪삼국지연의≫의 조상 뻘이 된다.

이 책은 ≪삼국지연의≫를 연구하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자료이면서 동시에 흥미진진하고 스릴 만점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삼국지≫에 대해서 좀 안다는 사람 치고 이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이 없다. 이러한 기본적인 책을 읽지 않고 어찌 감히 삼국지를 안다고 운운할 수 있으랴!

분량은 ≪삼국지연의≫의 10분의 1이니, 이 한 권으로 ≪삼국지연의≫를 요약해서 파악할 수도 있다. 특히 전 세계에서 오직 일본 내각문고에 단 한 질만 보관되어 있는 희귀본이기도 하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온 시기로부터는 700년, ≪삼국지연의≫가 우리나라에 처음 전래된 시기로부터는 500년 만에 출간된 최초의 한국어 번역본이다.

원문 대역으로 되어 있고, 상세한 역주가 있으므로 독자들 스스로가 원문을 대조해가며 읽을 수가 있다. 또한 〈삼국지평화〉에 대한 저자의 논문식 해설이 있어 독자들의 이해와 삼국지 지식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목차 ▒

추천의 글
역자 서언
[해제(解題)] ≪삼국지평화≫ 해설……15
上卷……51
中卷……175
下卷……305


▒ 매체서평 ▒

▣ 영남일보

「삼국지연의」 모태

「삼국지평화」 출간

정원기교수 번역본 펴내

정원기 경북외국어태크노대학 겸임교수가 중국의 역사소설인 《삼국지연의》의 모태가 된 《삼국지평화(三國志平話)》(청양 펴냄)를 번역본으로 출간했다.

중국의 송·원(宋元)대에는 주요 도시마다 이야기꾼들이 청중을 앞에 두고 갖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는 설화(說話)가 발달했다. 그 설화들 가운데 주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민간전설들을 흡수해 역대 전쟁사를 담은 강사(講史)의 원본인 「강사화본(講史話本)」을 원(元)대부터 평화(平話)라 부른 것.

중어중문학을 전공한 저자가 이번에 내놓은 삼국지평화는 삼국지연의가 소설 작품으로 완성되기 이전의 이야기들이며, 국내서는 처음으로 완역한 작품이기 때문에 평론가들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삼국지연의의 이전 모습을 알고 싶어하는 일반 독자들뿐만 아니라 이를 연구하는 전공 학도들에게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준다. 1만5천원/김문수기자


▒ 추천의말 ▒

모든 사물에는 그 사물을 태어나게 한 근원이 있기 마련이다. 이 사실은 허구문학인 중국 고대소설에도 적용이 된다.
장·단편소설 할 것 없이 적지 않은 중국 고전소설은 그것이 출현하게 된 연원(淵源)을 지니고 있다. 이 연원에 대한 추적 작업은 이미 중국고대소설 연구사에서 중요한 연구거리로 취급되고 있다.

우리는 《삼국지연의》라는 중국의 역사소설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것은 남녀노소가 꾸준히 애독하는 고전작품 중의 하나로, 비록 중국의 소설이지만 우리의 생활문화 곳곳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작품을 태어나게 한 근원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그저 막연하게 나관중(羅貫中)이라는 사람이 진수(陳壽)의 정사(正史) 《삼국지(三國志)》를 근거로 하여 썼다고 알고 있을 뿐이다. 중국소설사에서는 일반적으로 《삼국지연의》는 진수의 《삼국지》와 배송지(裴松之)가 그 주(注)에서 인용한 야사잡기(野史雜記)를 근거로 하고, 평화(平話)·잡극(雜劇) 중의 이야기 줄거리를 취하여 씌어진 작품이라고 설명돼 있다.

송·원(宋·元)시대에는 주요 도시마다 이야기꾼(說話人)이 청중들을 앞에 두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설화(說話)'라는 민간 기예(技藝)가 발달하였는데, 그 설화 중에 주로 역사 사실을 기반으로 민간 전설을 흡수하여 역대 전쟁의 승패를 이야기하는 '강사(講史)'라는 것이 자못 유행하였다. 그 '강사'의 대본을 '강사화본'이라고 하는데, 원대(元代)부터는 그것을 '평화'라고 불렀다. 이러한 평화 중에는 원간본(元刊本) 《전상평화오종(全相平話五種)》이 있으며, 그 다섯 가지 중에서도 《삼국지평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삼국지연의》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작품인 것이다.

《삼국지평화》는 《삼국지연의》라는 한 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상에서 볼 때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작품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처럼 중요한 작품에 대해 우리는 지금까지 너무 소홀히 다룬 감이 없지 않다. 더군다나 《삼국지연의》의 독자가 꽤 많은 우리의 상황에서 그것의 변변한 번역본 하나 없다는 것이 다소 의외인 듯하기도 하다. 이러한 면에서 정원기(鄭元基) 선생의 《삼국지평화》 번역본의 출간은 만시지탄(晩時之歎)의 감이 없지 않으나, 한국의 《삼국지연의》 독서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본 번역본은 상세한 주와 함께 교감(校勘)까지 하고 있어 학술적인 면에서도 충분한 가치를 인정할 수 있다. 《삼국지연의》의 이전 모습을 알고 싶어하는 일반 독자들의 독물(讀物)로서 뿐만 아니라 그것을 연구하는 전문 학자들의 1차 자료로서 제공되기에도 손색이 없는 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우리는 잃어버린 자신의 어릴 적 사진 한 장을 우연히 발견하고 기뻐하는 심정과 같이 《삼국지연의》의 '과거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삼국지평화》를, 그것도 우리말 번역본이라는 '선명한 모습'으로 보게 된 것을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정원기 선생은 그의 첫 저서인 《최근 삼국지연의 연구동향》(대구: 중문출판사, 1998)과 번역서인 《삼국지 사전》(서울: 범우사, 2000) 등의 역작(力作)을 통하여 그의 학문에 대한 엄밀성(嚴密性)을 한국의 중국소설학계에서 이미 검증 받은 바 있다. 상기(上記) 두 책에 이어 출간된 본 번역본 또한 정 선생이 계획하고 있는 일련의 《삼국지연의》 관련 작업 중 하나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이어질 정 선생의 《삼국지연의》 관련 저작 및 연구성과물들을 정말 손꼽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정 선생의 건투를 빈다.
(영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최 환)


▒ 저자의말 ▒

역자의 말]
원대(元代) 중엽인 지치년(至治: 1321-1323) 사이에 출간된 ≪삼국지평화(三國志平話)≫는 현존 최고본(最古本)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인 가정본(嘉靖本) ≪삼국지통속연의(三國志通俗演義)≫(嘉靖 元年 壬午歲 출간: 1522)에 비하여 200년이나 앞선 책이다.

역자는 이 책의 성격을 독자를 의식하고 발간하기 시작한 전문성을 띤 소설작품의 초기 출판물 형태 중 하나로 간주하고자 한다. 물론 다른 한편으로는 당시까지 아직은 설화인(說話人)의 대본 역할도 겸하고 있었을 것이란 혐의 또한 결코 부정할 수 없겠으나, 도처에서 발견되는 체제상의 의도적인 특징들은 이러한 사실을 확인시켜주기에 충분한 증거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작품이 ≪삼국지연의≫의 모태가 되었을 것이란 가설은 틀림이 없는 사실로 여겨진다.

두회(頭回)와 편미(篇尾)부분을 제외한 정화(正話)부분은 ≪삼국지연의≫와 그 내용이 대동소이하다. 분량은 ≪삼국지연의≫에 비해서 약 10분의 1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오히려 고사 내용은 더욱 박진감이 살아나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숨돌릴 사이도 없이 전개되는 전쟁과 사건의 연속은 삽시간에 독자들을 흥분의 도가니 속으로 밀어 넣고 도저히 거기서 빠져나올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 마치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전자오락 게임을 보고 있는 느낌이다.

고사의 내용 가운데는 ≪삼국지연의≫에서 찾을 수 없는 부분도 상당수 발견된다. 더욱이 도처에서 산견되는 속자(俗子), 오자(誤字), 탈자(脫字) 및 문인(文人)의 손을 거치지 않은 조잡하고 소략한 문장들을 대하고 있노라면 일천 수백 년 동안이나 이어져온 고색 창연한 이야기를 들으려고 왁자지껄한 저자거리에서 귀를 쫑긋쫑긋 세우고 있었을 이름도 없는 수많은 중국 민초들의 때에 찌들고 땀에 밴 냄새가 물씬물씬 풍겨오는 것 같은 환상을 느낀다.

이 작품의 번역 목적은 공부를 위해서이다. ≪삼국지연의≫를 연구하기 위해서 반드시 먼저 번역해 보고 공부해야 할 작품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고전 번역, 특히 외국 고전작품 번역의 중요성은 재삼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능력상의 문제로 많은 부분 오류가 있을 것을 알면서도 감히 졸역을 세상에 내놓는 데에는 두 가지 바램이 있기 때문이다. 그 하나는 선후배 제현의 가르침을 받아 좀 더 원의(原義)에 가깝게 고쳐나가고자 함이요, 다른 하나는 동도(同道)들의 연구에 미력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함이다.

이 책은 종자오후아(鍾兆華) 선생이 교주(校注)한 ≪원각전상평화오종교주(元刻全相平話五種校注)≫(1990, 巴蜀書社 간행) 중의 ≪삼국지평화≫(상·중·하) 와 타키모토 히로유키(瀧本弘之) 선생이 편집한 ≪중국고전문학삽화집성(中國古典文學揷畵集成)≫(一, 上: 1998, 遊子館 發行)에 실린 ≪삼국지평화≫ 영인본(影印本) 등을 저본으로 삼았다. 내내 고대하고 있던 츠언시앙후아(陳翔華) 선생이 교감한 ≪원각강사평화집(元刻講史平話集)≫ 중의 ≪삼국지평화≫본은 본 작업이 거의 끝나갈 무렵에야 발간되었다. 츠언 선생은 이번 교감에서 원본과 영인본 대한 많은 차이점을 발견하고 ≪삼분사략(三分事略)≫을 대조해가며 내용상의 이동(異同)을 일일이 협주(夾註)로 달아놓았다. 하지만 이 책은 출판사에 본 원고를 띄울 시점이 되어서야 겨우 접하게되었다. 아쉬운 일이지만 이에 대한 참고는 재판에 가서나 할 수밖에 없게되었다.

번역은 직역을 원칙으로 하였다. 그러나 문맥상 앞뒤 연결이 곤란하거나, 지나친 생략으로 수식어가 필요한 경우에는 원래의 뜻을 왜곡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의로 적당한 부사어를 첨가했다. 또한 원문에서 탈자나 오자가 있을 경우에는 임의해석을 하여두었다. 이것은 원문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부득이한 일이었다. 그러나 본인의 안목이 짧아서 발생될 오류를 감안하여 주석 부분에다 그 사실을 일일이 표기를 해 두었다. 앞 사람들이 교감을 보았지만 아직도 빠진 글자나 틀린 글자가 여러 군데 발견되었는데, 이 또한 각주로 처리해 두었다. 각주 부분에서 「[校注]」라는 표시가 있는 것은 모두가 종 선생의 견해이고, 별도의 표시가 없는 부분은 필자의 견해이다. 역사적인 사실과 대조해야할 부분은 이미 종 선생의 교주에 나와 있는 부분이라도 일일이 원전(原典)을 찾아 재검토해 보았으며, 찾아본 부분은 표시를 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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