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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반론]제갈량과 위연 그리고..2003-04-18 23:34:22
 서량의금마초



답글 잘 읽었습니다.. 나름대로의 답변을 하겠습니다.



1. "시대착오적인 계책"이라는 주장에 대해

>모든 조건이 판이하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근거가 부족합니다. 우선 지휘관을 살펴보자면 옛 한신의 경우 관중의 수비는 "장한"이라는 인물이 맡고 있었는데 그는 진(秦)의 대장군을 지낸 사람입니다. 비록 항량, 항우에게 패하기는 했었지만 장한은 진나라에서 손꼽히는 명장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하후무는 그야말로 보잘것없는 인물이었지요.. 정사에서의 하후무에 대한 기록입니다.

답변 : 장한은 명장입니다. 때문에 성문을 굳게 하여 수비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용맹을 믿고 맞서다가 패했습니다. 하후무에게는 이
런 용맹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겁은 많지만 수만의 병력을 가진 하후무가 어떻게 나올까요? 아마 도주하기 보다는 성과 병력에 의지하여
수성전을 펼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하후무가 지킬수 도망칠지
맞서 싸울지..사람의 속 마음을 누구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위연의 생
각이 잘못이라 말하는겁니다. 더구나 장수로서 하후무 혼자만이 있
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대처할지는 정말 모릅니다. 또 모든
조건이 다르다는것에 대해서 근거가 부족하다 하셨는데... 제가 묻
겠습니다. 당시의 위연의 조건이 한신과 똑같고 하후무의 조건이 장
한가 똑같았습니까? 또 군사를 움직이는 시기와 계절 병력숫자 지형
지물등이 당시와 똑같았습니까? 굳이 근거없이 조금만 생각해도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또한 지형지물에 대해 살펴보자면 한신이 출정했을때 촉과 관중을 잇는 잔도는 전부 불타 없어졌었습니다. 유방이 촉으로 쫗겨가다시피 했을때 자기는 촉에서 나올 마음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스스로 불태웠지요. 그래서 한신이 출진했을때는 잔도를 새로 건설해야했습니다. 하지만 위연의 경우는 그럴 필요없이 곧장 자오곡의 잔도를 거쳐 장안으로의 기습이 가능했습니다. 역시 옛 한신의 경우보다 더 유리한 상황입니다.

답변: 제가 시대착오적이라고 한것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한신이 잔
도를 건설한지가 벌써 수백년이 지났습니다. 그것이 그대로 남아있으
리라고 볼 수 없죠. 오늘날의 유적처럼 잘 보존되어 있지 않다면 당연
히 그 위치도 모르겠죠. 어떤 정도의 변형 및 파손 있는지도 모릅니다.따라서 한신보다 유리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때문에 객관적인 정보와
조사도 없이 그저 과거만을 답습해서 이런 착각에 빠진 위연이 잘못된 것이고 시대착오적인 계책이라고 말한겁니다.

2. "부실한 계책" 이라는 주장에 대해

>위나라의 반격에 지켜내지 못한다는 주장에는 동감합니다만은 그 근거에 오류가 있습니다. 정사 위연전에 보면
>[...동쪽(위)이 병력을 모으는 데는 20일은 걸릴 것이므로 공이 사곡을 뚫고 나오면 반드시 도달할 수 있습니다...]라고 위연이 말합니다. 즉 위연의 판단에는 위나라의 주병력이 도달하기전에 제갈량의 본대와 합류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자오곡 계책은 기습공격이므로 위연의 판단은 매우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제갈량이 무사히 장안에 도달할 때까지 위연이 장안을 수비할 수 없다고 하신 서량의금마초님의 주장은 그 근거가 희박하다고 하겠습니다.

답변 : 일단 위연이 말하는것을 과연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지 모르
겠습니다. 맹달이 신성에서 군사를 일으킬때 사마의가 표를 올리고
군사를 파견하는데 적어도 한달이 걸린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결
과는 전혀 달랐죠. 따라서 위연의 예측은 신뢰 할수가 없습니다.또
제갈량군이 진군하는 길이 모두 병탄되었다면 몰라도 도처에 위군이
있습니다. 과연 무사히 20일안 도착할수 있을까요? 이것도 상당히
희박한 예측이며 위의 내용들로 보아 위연이 제시한 정보력의 정확도
가 매우 의심됩니다.

3. "무모한 계책" 이라는 주장에 대해

>첫번째 북벌때 장안의 수비를 맡은 지휘관은 하후무가 맞습니다. 정사 위연전의 주석이 분명히 명시되어있습니다. 그가 상서가 된것은 조진과 장합이 관중으로 파견된 이후입니다. 어떤 근거로 조진이 장안의 지휘관이라고 판단하셨습니까?

답변 : 정확한 하후무의 소환시기와 조진의 파견시기가 명확하게 기
록되지 않았고 외적 침입에 위조정에서 조진을 급파 했으리라 판단해서 그리 썼습니다.


>그리고 하나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위연에 대한 서량의금마초님의 평가입니다.

>위연을 코에이 삼국지처럼 단순히 무력 92 지력 35 정치력 30 이렇게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명장이란 무예뿐아니라 병사에 대한 통솔력, 지휘력, 순간적인 상황판단, 임기응변 등등 모든 것을 고려한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의 전공이 말해주듯이 위연은 그당시 촉한 제일의 명장이었습니다. 계책의 깊이가 낮다고 하는 것은 너무 주관적입니다.

답변 : 제가 쓴 글 다시 잘 살펴보세요. 전 위연을 절대 명장이라고 지
칭하지 않고 맹장이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위연은 맹장일수는 있어도
명장의 반열에는 못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제갈량은 위연의 용맹만을
높이 샀습니다. 또 항상 전쟁에 그를 쓰면서 절대 단독적으로 부대를
맡기지 않았습니다. 위연에게는 용맹은 있지만 머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의 행적들을 더듬어 보아도 그렇게 임기응변의 재주가 있는 장수라고 볼 수 없습니다. 결코 위연은 문무를 겸비한 장수가 아닙니다.
또 촉한 제일의 맹장이 된것은 위연 자체가 뛰어나서라기 보다는 당
시에 촉장중에서 그나마 그가 제일 낫기 때문입니다. 계책의 깊이가
낮다고 판단한것은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감하는 부분이고 연의나 정사를 보아도 그렇게 밖에 볼수 없습니
다. 정사에서도 위연을 높이 사는 부분이 용맹뿐입니다.


제갈량의 한 이 말이 위연의 '자오곡 계책' 의 문제점을 단적으로 꼬
집었다고 봅니다.

' 그것은 모든 걸 두루 살펴 갖춘 계책이라고 할 수 없다.'

위연의 내세운 정보들을 보면 신뢰성도 떨어지고 정보성도 부족합
니다. 객관적으로 면밀하게 조사하고 분석한게 거의 없습니다. 그저
' 한신이 성공했으니 나도 그리 하면 성공할 것이다.' 이렇게 밖에 보
이지 않습니다. 과연 그가 면밀히 분석하고 내린 결과인지 궁금합니
다. 오직 한신의 성공만 머릿속에 들어 있을뿐 결코 자신의 조건에
의거한 성공확률이나 세세한 정보입수등에는 상당히 부족했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용맹을 뽐내거나 공적을 세울 요량으로 급하게 행동한것으로 보일뿐입니다.

제갈량처럼 복병이 있을지 여러 조건을 두루 살폈는지 적에게는 하후무 말고 또 경계해야 할 인물은 없는지.... 이런것들이 위연에게는 없
었습니다.
* 정삼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10-07 15:44)

덧글 1개
 난세간웅 오늘에서야 봅니다. 전 서량의금마초님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2003/05/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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