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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의 모사 동부.2003-10-15 15:52:19
 천공하후패http://cafe.daum.net/qldnjfeh


유언의 모사 동부.

머리말.

《삼국지연의》의 한계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주인공이 되는 유비와 조조 그리고 손권이 지닌 세가지 스토리 라인외에 다른 스토리 라인에 대해서는 상세히 소개되어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시대를 풍미했던 군웅들의 다른 이야기들은 묻혀 버리고 들어나지 않게 되었고 그 결과 독자들은 다른 군웅들과 주변 인물에 대해 왜곡된 시각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필자는 그런 인물들을 하나씩 소개함으로서 《삼국지연의》의 빈틈을 매울려고 한다.

지금 소개하는 이 인물은 엘리트 종친이었던 유언에게 익주를 소개함으로서 유언에게 익주란 기반을 안겨준 사람으로서 조정에서는 탐내는 인재였고 학계에서는 총망받는 학자였다. 그가 바로 동부이다. 이제 동부를 알아봄으로서 문학속에 잊혀지고 가려진 역사를 찾아 새로움에 눈 뜨고 시야를 넓혀보자.  


야망과 포부의 만남.

익주 광한군 사람인 동부는 어려서부터 스승에게 학문을 배워 여러 종류의 경서를 달통하였다. 그 중 특히 구양의 《상서》에 밝았는데 이로서 동부가 금문경학에 조예가 깊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부는 조정의 초빙을 받은 선비인 양후에게 사사를 받아 미래의 길흉을 기록한 예언서인 도참의 심호한 의미를 탐구했다. 후에 여기서 얻은 지식은 유언과의 만남에서 유용하게 쓰였다. 동부는 수도로 나가 태학에서 유학했다. 여기서 그는 보다 세련되고 깊이 있는 유학을 배우게 된다. 그 후 그는 고향으로 돌아와 학문을 가르쳤는데 아주 먼 곳에서 동부의 명성을 듣고 동부의 학문을 배우러 오는 제자들이 많았다.

환제 영강 원년(168). 일식이 있자 조정에서는 신하들에게 어질고 선량하며 바른 선비를 천거하도록 하여 정치의 득실에 관해 묻도록 하는 조서를 내렸다. 그러자 좌풍익(장안 북부의 행정 구역으로서 곧 이 곳을 다스리는 벼슬 이름이다. 경조윤, 하남윤과 같다.) 조겸 등이 동부를 추천했다. 그러나 동부는 질병을 이유로 수도로 나가지 않고, 장안에서 병세가 악화되었다는 편지를 보낸 이후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 후 동부는 재상으로 몇 번 초빙되었고, 조정에서 사용하는 수레로 세 번 부름을 받았으며, 현랑방정(수도와 지방에서 학문과 성품으로 추천받은 인재에게 시험을 치게하여 등용하는 제도로 효렴과 무재와 비슷하다.), 박사(태학에서 오경을 가르치는 교수 격.), 유도로 두 차례 초빙되었지만, 모두 응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동부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다.

대장군 하진은 상주하여 동부를 추천하기를

『동부는 공자의 제자 자유와 자하의 덕이 있으며, 공자의 가르침을 서술하였으며, 안으로는 초연수와 동중서의 일식 등과 같은 천재지변을 바른 상태로 돌려놓은 기술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 병주와 양주가 소란스럽고, 서쪽의 오랑캐는 모반을 일으키려 하고 있으니, 마땅히 조서를 내려 궁전에서 사용하는 수레로 그를 특별히 불러 남다른 대우를 해주고 기책을 자문하십시오. 《촉서 유언전 주석 中》』

라 하였다. 그래서 영제는 동부를 불러 시중(황제의 근신으로서 황제의 하문에 응대하고 멀리 외출을 할 때 수행하는 직위.)으로 삼았다.

당시 세상은 영제의 부패한 정치로 인해 혼탁했고 조정에는 여러가지 변고로 인해서 혼란스러웠다. 본래 관직에 큰 뜻이 없었던 동부는 이러한 세태를 보고 큰 실망을 하게 된다. 그래서 그는 당시 엘리트 종친으로서 촉망받는 인재였던 유언에게 익주를 소개하여 유언으로 하여금 익주에서 세력을 잡게 하였다.   동부는 곧 유언을 따라 익주로 들어갔고 유언이 익주목이되자 유언에게 청해 촉군 서부의 속국도위가 되기를 희망했다. 그리고 동부는 그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맺음말.

역사속에서 동부의 출현은 여기서 마무리 된다. 그가 속국도위가 되어서 무엇을 했는지, 언제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한 기록은 찾아볼 수 없다. 적어도 《삼국지》상에는 그렇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의 가치가 희석되는 것은 아니다. 동부는 분명 후한시대의 뛰어난 유학자 중 하나였고 유언이란 군벌세력을 형성하게 한 계기를 마련한 인물이다. 이 사실만으로도 동부는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이다.

여담이지만 유언은 동부의 예언(수도는 장차 혼란스러워 질 것입니다. 익주의 분야에 천자의 기운이 있습니다 라고 유언에게 말 한 것.)을 이루지 못했지만 유비가 그 예언을 이루었으니 분명 동부의 예언은 유비로 인해 이루어진 것이다.

동부. 조금만 바꿔 생각을 해보면 궁극적으로 유비를 이롭게 한 인물이니 어찌 소홀히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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