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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수 승조(2002-01-16 15:45:46, Hit : 2214, Vote : 185
 2002년 월드컵 (3) 황선홍의 분노
한국선수들은 분연히 일어섰다. 그리고 공격을 시작했다. 송종국의 중거리 슛을 시작으로, 이천수의 헤딩 슛. 그리고 김병지의 프리킥에 이은 골까지. 점수는 3:3. 동점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이때가 후반 43분이었다. 8분만에 내리 3골을 넣은 것이었다.

"해냈어!"

"만세!"

그러나, 올리사데베의 총알슛은 계속되었다.

"자! 다시한번 막아봐라 크하핫! 총알!!! 슛!!!!"

휘이이익
총알슛이 김병지를 향해 정면으로 날아들었다. 김병지는 부서지는 몸을 이끌고 총알슛을 막았다. 그러나, 김병지는 뒤로 날아가고 있었다. 선수들이 모두 소리쳤다.

"김병지!!!"

김병지가 쓰러졌다. 그러나, 김병지는 해냈다. 넘어진 몸은 골문 안으로 들어갔지만 공은 그의 손에 잡힌 채, 간신히 골문 밖으로 나왔기 때문이었다. 모두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김병지는 계속 피를 토하고 있었다. 김병지의 절친한 친구인 황선홍이 달려갔다. 피를 흘리고 있는 그를 보며, 황선홍이 말했다.

"벼...병지야......괜찮아?"

"화.......황선홍.....크윽........그떄가...........기...기억나는구나.......어렸을......적......우리.........가......놀던.......바닷가............가........크윽!"

"김병지! 정신차려! 흐흑.. 김병지!!!!!!."

그러나, 김병지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고 말았다. 한참을 울던 황선홍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었다. 부산의 5만관중과 전세계의 인류는 그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었다. 황선홍은 서서히 손을 들었다. 그리고 올리사데베를 가리켰다.

"네........네놈.....살려두지......않겠다.......복수를...해....주마!!"

그러나, 올리사데베는 태연했다. 그가 사람을 죽인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그는 소년시절부터 총알슛으로 이름을 날려 벌써 수십명을 불구로 만들거나 죽인 경력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그는 나직한 목소리로 말했다.

"크큭. 힘을 가지지 않은 자는 존재할 가치가 없다."

다시 경기가 진행되고 올리사데베는 다시한번 중앙선에서  그의 주특기인 금강전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다시한번 푸른색 빛의 기가 그의 주위를 감쌌다. 올리사데베가 소리쳤다.

"이제까지는 운이었다. 단숨에 역전을 시켜 주마."

바로 그때,

휘이이잉
그라운드에 회오리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들더니 번개를 치기 시작했다. 관중들이 소리쳤다.

"황선홍이 이상하다!"

황선홍의 눈에서 빛이 났다. 너무 많은 빛이 나서 그의 눈은 보이지 않고 오로지 빛만이 보일 뿐이었다. 갑자기 황선홍의 몸이 붕 뜨더니 회오리바람이 그를 감쌌다. 황선홍은 이미 이성을 잃은 것이었다. 황선홍이 소리쳤다.

"쿠흐흐. 대지를 파멸하는 악마의 혼이여. 천지를 창조하는 천제의 힘이여, 이 시간 이 시점에서 대지를 휩쓰노니. 어둠의 힘으로 모두를 응징하겠다. 검은 회오리!!!"

모든 선수들이 놀랐다. 큭히 놀란것은 이천수였다. 황선홍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올리사데베는 황선홍의 회오리를 향해 자신의 금강전도만 믿고 무턱대고 거대한 회오리를 향해 달려나갔다. 그러나, 회오리는 그런 올리사데베를 사정없이 내리쳤다.

"크.....크악!!!"

황선홍이 올리사데베의 볼을 빼앗았다. 그리고 슛 자세를 취했다.

"김병지! 이 골을 너에게 바친다! 검은 회오리!!!!"

황선홍이 강하게 찬 골은 폴란드의 골문으로 날아갔다. 골키퍼가 막으려고 했으나, 회오리가 감싸고 있는 그 볼은 이미 골네트를 갈랐다.

골인!!!

4:3. 한국의 역사상 월드컵 첫 승리.

그러나 한국인들은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

그것은 투혼을 발휘하다가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간 김병지 때문이었

다. 히딩크를 비롯한 선수들이 분연히 소리쳤다.

"김병지! 꼭 너에게 우승컵을 바치겠다!"




위연[문장] (2002-01-16 18:55:31)
김병지 선수 보면 참 좋아하겠다.
卿侯 유엽 (2002-01-16 19:39:11)
자신이 죽어서 자신의 손으로 월드컵 진출도 못하는데 좋아하긴요
진수 승조 (2002-01-16 20:09:53)
유엽님.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위연문장님. 저번의 무례함은 사과드리겠습니다.
진수 승조 (2002-01-16 20:10:15)
그리고, 이런 소설 다시는 쓰지 않겠습니다.
위연문장 (2002-01-16 21:43:29)
진수 승조님 저런 님 상대치 마시고 계속 쓰세요.
간옹[헌화] (2002-01-17 06:48:44)
잼써여~ 글구.. 넘 무섭네.. 사람이 주그니깐..
전풍원호 (2002-01-17 12:58:15)
ㅡㅡ;; 저님 끝까지 이소설에 토다시네...
제갈량 (2002-01-19 16:05:18)
이거 농담이 아니고 진짜 재밌어요 ㅋㅋㅋ

연재 중단 [3]
2002년 월드컵 (2) 노장 황선홍의 투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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