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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나라태사자자의(2003-02-21 02:18:13, Hit : 3611, Vote : 410
 『武人手練記』 1-5장

          1-5장 <수련의 시작 5>
신켄은 상대와 마주하며 생각했다. 과연 저 노(老)달인을 어떻게 해야 이길수 있을까...?? 검도하는 사람과의 대결을 할때는 꼭 잊어서는 안될 사항이 있다. 하나는 자신보다 사정거리가 길다 이다. 또 다른 하나는 순간적인 돌진력.. 즉 검도의 스텝은 빠르면서도 긴 사정거리를 더욱 길게 해준다. 그 돌진적인 스텝은 상대가 언제 공격할지 모르며 눈깜짝할 사이에 머리를 벨수 있는 스피드를 준다. 보통 무예에서는 보법이라고 하며 스포츠에서는 스텝이라고들 한다.. 그 보법이 정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무예중 하나가 바로 검도이다. 그만큼 검도의 보법은 대단하다.

신켄은 일단은 주위를 슬쩍 봤다. 그 순간 야다 관장이 전광석화와 같이 앞으로 뛰어나와 머리치기를 시도했다. 쉬이익. 바람을 가르는 죽도 소리만 들어도 닭살이 돋을 정도다. 고수의 죽도는 진검과 다를것이 없다. 신켄은 거의 본능적으로 이보(二步)뒤로 물러났다. 이보는 상당히 먼 거리이다. 그렇게 이보 정도 물러나고 신켄은 상황을 살폈다. 그 순간 무언가 붉은것이 왼쪽눈을 가렸다.

"피.. 이럴수가. 분명히 피했다고 생각했는데 머리에서 피가 나다니.. 정말 귀신같은 실력이다. 역시 달인임이 확실하군..."
신켄은 혼자 그렇게 중얼대며 머리의 상처를 확인하기 위해 이마를 만져봤다. 다행이 윗이마가 살짝 찢어진 정도였다. 아마 정타가 아니라 신켄이 피했기에 스친것 이리라..
"허허.. 이보게 자네 약간의 출혈이 있는데 괜찮겠는가?"

말을 걸면서.. 담화를 하면서도 그의 날카로운 눈빛은 신켄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있다. 과연 예전에 상대했던 검도 초단의 오가와 가토와는 격이 다르다. 신켄은 생각했다.
"이런 달인일수록 상대하기는 까다롭지만 배우게 되는것은 많은법이다. 과연 내가 이길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저 늙은 달인을 움직이지 못하게 할 방법을 찾아야해.. 저자가 예상치 못한 그러한 공격이 무엇일까? 그런 기상천외한 방법이 필요하다.."
신켄은 그렇게 생각하며 노인을 관찰했다. 노인은 끝내려고 마음 먹었다면 이미 승패는 결정났을 것이다. 신켄은 노인을 관찰하며 계속 피를 닦았다.. 피가 계속해서 왼쪽눈의 시야를 가리기 때문이다.

"피~!! 맞아! 그거야. 그것을 생각못했다니.. "
신켄은 자신의 상처에 오른손을 갔다댇다.. 그리고는 한걸음 두걸음 뒤로 물런났다..
"이건 도박이다.."
그 순간 노인은 또 한번 신켄에게로 돌진했다. 그와 동시에 죽도가 신켄의 머리로 내려갔다. 순간 신켄은 뒤로 점프했다. 이미 노인의 공격을 예상하고 그의 공격을 유도한 것이다. 뒤로 도약하며 계속해서 자신의 손에 흘러내리게 하던 피를 노인의 눈에 뿌렸다. 그 검붉은 피.. 순간 노인의 눈은 무엇이 보였을까?? 빨간 흙장미가 날아왔을까?? 아니면 비릿한 피가 날아왔을까? 뒤로 도약한 신켄은 두명의 대련을 관람하던 노인.. 야다의 제자들 틈으로 들어갔다. 한마디로 관중석으로 간것이다. 그러고는 놀라고 있는 야다의 제자 두명을 말없이 기절시켰다. 그리고는 양쪽 어깨에 두명을 걸치고 다시 가운대.. 두명의 무인이 대련하던 성스러운 장소로 돌아왔다.

노인은 양쪽 눈을 감고 있었다.. 그러나 죽도는 아직도 살아있다. 들어가는 순간 노인의 죽도가 신켄을 찌를것이다.
"하하 이보게 청년.. 자네가 나를 이렇게 타오르게 만들어 주다니.. 내눈에 피를 뿌린것은 기발한 발상이네.. 그것도 정확하게.. 아직도 눈이 잘 안보이는군... 하지만 무사에게는 이런 말이 있지.. 살을주고 뼈를 부숴라, 그리고 뼈를 주고 상대의 목숨을 빼앗아라.. 이번에 승패가 결정나겠군..하하하"
노인의 말이었다.. 신켄은 그런 노인을 보며 생각했다.
"눈을 비비면 분명히 눈을 뜰수 있을거다. 하지만 그러지 않는것은 내가 그순간에 공격을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겠지.. 아마 저 노인은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나의 공격에 대비할것이다. 노인.. 야다 관장.. 당신은 진정한 무사요. 하지만 당신은 상상도 못한 공격이 이어질 것이오.."

히야압~!! 기합소리.. 그뒤에 신켄의 도약.. 노인도 눈은 감고있지만 소리가 나는쪽으로 달려나가고 있다.. 쉭~! 공격하는 소리..
"공격인가? 너무 쉽게 당하는군 청년.."
하야! 노인은 기합과 함께 앞에있는 무언가를 내리쳤다. 느낌으로봐서는 확실히 맞았다.. 아마 복부인것 같다.. 쉬익.. 또다시 공격하는 소리...
"어떻게 된거지 분명이 맞았는데..?? 하야!" 그렇게 생각하며 적을 내리친 노인의 공격..
"이번에도 분명히 맞았다. 머리에 맞았다."
퍼억!!
신켄은 첫째로 노인에게 한명의 제자를 던졌다.. 노인이 죽도로 내리칠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리고 뒤이어 거의 동시에 또다른 제자 한명을 방패로 자신을 방어하며 노인에게 돌진했다. 방패 역활의 제자는 머리통을 맞았지만 신켄은 건장했다. 앞차기로 노인의 복부를 공격했다.

신켄은 느꼈다.. 앞차기의 느낌으로 봐서 노인은 장기와 뼈까지 다친것 같다..노인이 앞으로 넘어온다. 노인의 눈은 이미 흰자위 밖에 보이지 않는다.. 실신한것이다.. 노인의 입에서는 붉은 선혈이 흐른다.. 노인은 앞으로 계속 쓰러지고 있다.
"휴우.. 노인.. 당신은 정말 강했습니다."
그순간... 빠각!
노인은 기절을 했지만 그의 손은 신켄의 머리를 죽도로 내리쳤다. 신켄은 다행히 팔을 이용해 막았다.. 하지만 팔뚝이 골절된것 같다. 그리고 팔뚝의 살점은 모두 떨어져나갔다..
"으아악~!! "
신켄의 처절한 비명소리.. 하지만 신켄역시 본능적으로 노인의 목을 후려차기로 가격했다.. 퍼억!

"끝났다.." 신켄의 말..
결국에 노인은 쓰러졌다..만약에 노인이 진검을 가지고 자신을 상대했다면?? 분명히 팔이 잘리며 머리도 두쪽이 났을것이다..그렇지만 상대는 죽도를 사용했다..
"내가 이겼다.. 상대가 진검을 쎃던 죽도를 쎃던 상관없다.. 내가 이긴것이다.."

신켄은 그렇게 말하며 노인을 살폈다..
"숨은 붙어있군.."
잠시 정적이었던 도장안.. 짝짝짝.. 한 수련생의 박수소리.. 이어서 모두의 박수소리가 들린다.. 박수소리가 커진다..

"박수소리가 커지고있다.. 모두가 이 멋진 승부에 경의를 표한다.. 어지럽다.. 바닥이 나에게 다가오고 있다..어떻게 된거지..?? 눈이 감기고 있다.. 그래.. 난 지친거구나.. 하지만 난 이겼다.. 그래.. 난 검도의 달인을 이겼다."

이어서 신켄은 포근한 잠으로 빠져들었다.. 자신이 승리한 만족감과 함께.. 그는 이제 서서히 무인으로의 마음이 갗춰지기 시작했다.
  
  
* 정삼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10-07 15:53)



서서[원직] (2003-02-25 12:30:03)
잘썻어~~ 굿 소설의 흥미가 붙어있다

*두 영웅의 영웅론* 2 [1]
*두 영웅의 영웅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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