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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옹[헌화](2003-01-29 13:56:44, Hit : 3833, Vote : 454
 정벌의 길(1부 5화) - 조자룡 또 한번 주인을 구하네.
침바이와 칠라운을 깨부순 촉군은 오랜만에 술잔치를 벌였다.
유비는 대진국에서 가져온 보리로 만든 술인 맥주와 와인이라는 새로운 술도 장수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장수들은 술을 마시고 취했다. 그 때 사건이 발생했다.
염유가 몇순배 돈 뒤 취한 기분으로 소리를 쳤다.

"폐하, 신이 송구스럽게 한마디 올리겠습니다. 지금 몽고의 맹장인 침바이, 칠라운이 각각 익덕님과 맹기님의 용맹에 쓰러지고 테무게, 보로쿨 등이 명궁 황충님의 화살 한대에 한명씩 쓰러졌습니다. 몽골고원으로 돌격하시죠! 폐하! 몽골고원에는 이제 몇 안되는 장수들 밖에 없습니다!"

염유가 술에 취해 나불거리자, 유비 역시 동조하는 분위기였고, 많은 장수들이 찬동하였다.
그 때였다. 승상 제갈양(諸葛亮)이 술이 마시다가 벌떡 일어나 염유를 가르키며 말한다.

"염장군께서는 우리군이 과연 몽고의 고원바람에 이겨 몇이나 살아 날 것 같소?"

"괜찮습니다. 승상님께서는 걱정도 많으십니다. 몽고에는 기껏해야 10만, 10만이 정예병이고, 장수들은 기껏해야 제베, 무칼리가 고작입니다."

"아니오. 아니오. 염장군. 적의 군대는 고원에서는 강하오. 우리 군이 숲에 항시 진을 치고 있는 것도 몽골고원기병을 바딱뜨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이요."

"예...."

염유가 다시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유비는 이 때까지 염유를 믿었는지라, 제갈양을 질책하며 말한다.

"공명 승상께서는 너무 겁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짐은 말입니다. 적들이 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 말입니다."

"폐하...."

"승상께서는 아무 말 하지 마세요. 내가 칭기즈칸의 목을 베어 승상께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황제가 말이예요. 하하하"

유비가 그러고는 자리에 앉았다.
다음날 술에 취해 망언을 한 줄 알았던 유비가 벌써부터 군 전략을 짜고 있었다.
유비는 출전장수의 명단을 작성하고 있었다.

"염유 내가 짠 출전장수 명단이네."

"위연.. 조운.. 장남.. 풍습.. 미방.. 사마가.. 부동.. 오반.. 오의.. 괜찮습니다!!"

"지금 당장 출병하는 게 좋을 걸세."

"예! 군사는?"

"내가 어젯밤에 잘 정리해놓았네. 자네가 앞장서게나."

"옛!"

유비는 무턱대고 염유와 함께 장수들을 사지로 밀어넣는다.
조운과 위연은 선봉장으로 임명되고, 군사는 5만이었다.
한편 이 소식은 칭기즈칸의 차르에도 전해졌다.
야율초재가 기쁜 빛을 하며 들어왔다.

"칸, 축하드립니다. 유비가 저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습니다."

"!!"

"유비가 지금 군 5만과 함께 지금 이리로 오고 있다고 합니다."

"뭐라?! 유비가? 하하하하 유비는 귀가 엷은 사내로구만. 자, 유비에게 푸른늑대의 힘을 보여줄까?"

"예!"

칭기즈칸은 출정을 준비하였다. 제베, 무카리, 볼츠, 카사르가 포함되었고 군은 1만이었다.
그 때 쯤 유비의 군대는 고원을 지나고 있었다.
하늘이 돕지 않았을까 유비의 군대가 지나가는 곳 마다 마을은 보이지 않고, 모래바람이 휘몰아쳤다.
유비는 얼굴을 찡그리며 염유에게 물었다.

"출병전에는 맑았지 않는가? 날씨가 왜 이렇게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폐하.. 고원의 날씨는 자주 바뀌기에.."

염유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오의(吳疑)가 달려와 아뢴다.

"폐하! 신 오의 송구스럽습니다. 지금 군사들이 따라오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뭐라??"

오의의 보고가 끝나자 오반(吳班)이 찡그린 얼굴을 하며 또다른 좋지않은 보고를 한다.

"폐하! 말들이 모래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져갑니다."

"이런 진퇴양난이로다.. 군사와 말들이 따라오지 못하니.."

그 때였다. 선봉대 조운과 위연이 급하게 말을 몰아 돌아오면서 아뢰었다.
조운이 말에서 뛰어내려 보고 한다.

"폐하, 지금 제베와 무카리의 1진이 도착했다고 합니다."

"제베? 무카리? 이럴수가.."

『쌩』화살 한대가 날아왔다. 정확하게 염유의 머리에 박혔다.
염유는 피를 쏟으며 말에서 꺼꾸러졌다.
유비는 말에서 내려 염유를 깨워보지만 정확하게 날아온 화살에 맞은 염유는 그 자리에서 즉사한 뒤였다.
유비는 염유를 뿌리친 뒤, 말에 올라타서 지휘한다.

"전군은 무카리와 제베를 막아라!!"

이미 한군은 전의를 잃고, 말은 지쳐 힘을 못하는 상황이었다.
무카리가 먼저 짓쳐들어왔다.

"이 무카리의 칼을 받아보겠느냐?"

무카리의 모습을 보자, 장남(張南)의 배알이 뒤틀렸는지 쌍철극을 들고 나갔다.
장남의 무운이 따라주지 않았을까 단칼에 무카리에게 당하고 말았다.
한군은 날씨도 받쳐주지 않는데 대장급 장수 둘을 잃은 마당에 허우적거렸다.
유비 역시 허둥거리기는 마찬가지였다.

또 어디선가 날아온 화살에 유비의 말에 정확하게 박혔다.
유비는 말에서 굴러떨어져 모래에 파묻히고 말았다.

유비는 백마를 타고 있어서 눈에 띄기 십상이었다.
유비가 없어진 것을 확인하자, 처남 미방(靡芳)이 소리를 질렀다.

"폐하! 어디계십니까!!"

유비가 뭐라 말을 하려고 하는 찰나에 카사르라는 장수가 미방의 배를 꿰뚫었다.
미방은 배에 창을 맞아 유비 옆으로 떨어졌다.
유비는 섬뜩했다. 자신의 처남의 시신이 옆에 있는데 당연히 놀랠 법도 했다.
그 때였다. 누군가가 유비를 발견한 듯 했다.

"저놈이다!! 저놈이 촉황제 유비다!"

병사들이 달려왔다.
* 정삼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10-07 15:53)




-천외천검- 2장 백골과 소년
정벌의길(1부 4화) - 익덕과 맹기의 용맹은 고원을 누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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