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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옹[헌화](2003-01-30 10:34:27, Hit : 3915, Vote : 427
 정벌의 길(1부 6화) - 제베와 무카리, 한군에 투항하다.
"유비다!! 유비를 잡아라!!"

유비를 가장 먼저 본 몽고 장수는 카사르라는 용맹한 칭기즈칸의 동생이었다.
카사르가 유비를 보자 웃음을 지으며 칼로 유비의 목을 치려고 했다.

"잘가라! 중국놈아!!"

유비는 자신이 몽고벌판에서 죽어 시체는 독수리 밥이 되는 줄 알았다.
그 때였다. 카사르가 외진 비명을 지르며 유비 앞으로 꼬구라졌다.
카사르의 몽고병사들이 먼지처럼 흩어졌다.
유비는 놀라 그 장수를 보았다.

"폐하, 괜찮으십니까? 신 조자룡 겨우 당도했나이다. 송구스럽습니다."

지옥에서 부처를 만난 듯. 유비는 조운에게 큰 상을 약속하고, 카사르가 타던 몽고말을 갈아타고 조운과 함께 달아났다.
한편 제베와 무카리는 풍습, 장남, 염유, 미방 등을 죽이고 많은 전리품을 획득하여 자신의 차르로 돌아갔다.
몽고군이 얻은 것만은 아니다. 그들의 용맹한 사자 카사르를 잃었기 때문에 다음 전투에서 질 확률이 높아졌다.
유비와 조운은 군사를 수습해 보니, 군사는 대략 1만. 5만 중 4만은 전사하거나 포로로 붙잡히고 만 것이다.

"짐의 실수로 4만의 장병들이 목숨을 잃었구료!"

한탄을 한다. 그 때 위연, 부동, 오의, 오반이 살점이 베이고 찔리고 한 상처를 붙잡고 군사를 겨우 수습해 5천을 데리고 왔다.
1만 5천. 유비가 얕보았던 몽고군은 무척이나 강했다.
유비는 대패를 한 뒤, 오환으로 귀환했다.
유비는 매우 침통해 하며 며칠간 회의를 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몇개월 뒤..

칭기즈칸의 오른팔 격인 볼츠가 사망하였다.
칭기즈칸의 차르.
제베가 먼저 칭기즈칸에게 말을 한다.

"신 제베, 대칸께 한마디 올리겠습니다."

"됐소. 제베! 지금은 아무 말도 듣고 싶지 않소. 내 부하인 볼츠가 죽었는데 말이오!"

무카리 역시 안타까운 듯 말을 한다.

"제베 장군의 말씀을 들어주십시오. 대칸!"

"닥치라고 하지않았소!!"

칭기즈칸은 이성을 잃은 듯 벼루와 붓 등을 마구 던지고 말았다.
많은 장수들이 자신을 떠나서 인가..
한시대를 풍미한 볼츠, 칠라운, 침바이, 보로쿨...
자신의 아들인 주치는 이미 러시아로 떠나, 킵차크 한국을 세웠고.. 자신의 곁에 남아있는 아들 역시 차가타이와 오고타이.
차가타이는 배운 것이 없는 필부요. 오고타이는 정치가 타입의 장수이니 제대로 전쟁을 치룰 수 있는 장수는 제베와 무카리였다.

제베는 죽음을 각오하고 다시 말한다.

"폐하, 지금 한군은 군량이 떨어져 있을 것입니다! 지금 푸른이리의 군대 5천만 저와 무카리 장군께 주신다면 유비와 그의 참모 제갈양의 목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들이 지금 쳐들어오지 못하는 것은 지리사 염유가 지난번 전투 떄 죽어서입니다! 대칸 결정을 내려주십시오!"

무카리 역시 간언을 한다. 실로 무서운 충성이었다.
칭기즈칸은 화가 나서 인지 책상을 뒤엎은 뒤 들어갔다.
제베와 무카리는 비통한 얼굴을 지으며 사라졌다.
한편 촉진지는 신하와 칭기즈칸간의 불화가 생긴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승상, 방금 제가 몽고의 차르를 염탐하고 온 결과. 칭기즈칸과 제베, 무카리 사이의 금이 간 것으로 보입니다."

"흐흠.. 결정적인 것을 사용해야 겠군."

제갈양이 웃음을 짓는다. 몽고어를 능숙하게 하는 병사 한명을 뽑아 그에게 촉의 진지는 견고해 쳐들어 갈 수 없을 정도로 탄탄하다고 전해라고 하였다.
이것은 분명 거짓이었다.
칭기즈칸이 조조나 손권같이 이런 것이 속임수구나 라는 것을 깨우칠 만큼의 뛰어난 군주는 아니었고, 무골이었다. 군주감에서 약간 부족했다.
그 몽고어를 잘하는 병사가 몽고 상인 복장을 하고 들어갔다.
몽고는 본래 상인에게는 잘 대해주는 편이었다.
칭기즈칸은 상인을 보자 반갑게 맞이하며 말한다.

"반갑소."

"제가 대칸에 아주 좋은 정보를 가르쳐드리려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무엇인가?"

"며칠전 한의 제갈양과 유비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철수할 생각을 하지 않고, 몇몇 장수들은 한나라에서 불러왔다고 합니다."

"!! 사실인가? 제베와 무카리는 허약하다고 하였는데.."

"그들이 아마도 대칸을 배신한 듯 싶습니다. 아니면 혹 잘못 알고 있던가..."

"이놈들을 당장!!"

칭기즈칸은 책상을 걷어차며 칼을 뽑아들고 제베와 무카리의 천호장으로 말을 몰아 달려갔다.
제베와 무카리는 몇리를 두고 같은 천호장을 두고 있었다.
그들은 고구려 출신이고, 무카리는 고구려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사람이었다.
제베는 순 고구려 출신이었고, 그들은 같은 고구려라는 의미에서 매일 밤 제베와 무카리의 천호장을 오고며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이번에도 역시 제베와 무카리는 무카리의 천호장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칭기즈칸의 눈에 무카리와 제베가 모여 술을 마시며 이야기 하는 것을 들어왔다.
칭기즈칸은 당연히 그들이 역모를 하는 것 처럼 보였다.

"이놈! 제베, 무카리 오랑캐놈들아, 내가 너희들을 거두어 주었건만 너희들은 나를 배신하려 드느냐!!"

칭기즈칸의 칼이 제베와 무카리를 향해 날아왔다.
제베와 무카리는 칼을 피하며 천호장의 군막을 뚫고 나간다.
칭기즈칸 역시 쫓아간다.
제베와 무카리는 자신의 말을 타고 천호장 밖으로 나갔다.
칭기즈칸은 자신의 곁에 남아있는 유일한 충신 둘을 쫓아내는 실수를 초래하고 말았다.

제베와 무카리는 고원에서 불을 펴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향후 어떻게 했으면 좋겠나? 무카리?"

"제베, 지금으로써는 다른 나라로 피신하는 게 좋을 걸세."

"어디로 말인가?"

"티베트와 대진국, 대완, 백제, 신라..."

"여기서 대진국은 너무 머네. 가는 동안 몽고에 잡히고 말걸세."

"백제, 신라는?"

"그들은 너무 남쪽에 있네. 그들은 우리를 써주지 않을 걸세."

"티베트는?"

"그들은 산에 있지 않은가? 올라가는 데 지쳐 죽고 말걸세."

제베와 무카리,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며 한숨을 쉰다.
그 때였다. 무카리가 제베에게 말한다.

"한나라로 투항하는 게 어떤가?"

"미쳤는가? 나 제베는 유비의 아들들인 유영, 유리를 활로 쏘아죽이고, 그것도 모자라 진식, 여의를 쏘아죽였네! 자네 무카리 역시 유비의 처남 미방을 죽이지 않았나?"

"아니야. 내가 듣기로는 유비는 사사로운 정에 매달리지 않는 다고 한다고 들었네."

".........."

"어차피 우리들은 갈 곳이 없지 않은가? 투항을 해보고 안돼면 자결을 하는 수 밖에, 그게 무인답게 사는 길이 아닐까?"

"그래. 맞지."

"어서 가세."

무카리와 제베는 그 길로 말을 타고 오환으로 내달렸다.
오환의 유비는 그 때 마침 몽고를 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형님, 철수하는 게 어떻습니까? 이곳은 제가 관평(關平), 주창(周倉), 왕보(王甫), 조루(趙累), 요화(寥化)등과 함께 남아 지키겠습니다."

방통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운장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지금 우리가 원정을 떠난지 거의 1년이 다되갑니다. 오환과 낙양의 거리가 너무 멉니다. 군량을 배급하는데도.. 문제가.."

그 때였다. 순찰대 대장이 헐레벌떡 뛰어오며 말한다.

"폐하, 지금 몽고군의 무카리와 제베가 오고 있습니다."

"무카리와 제베가?"

유비가 벌떡 일어난다. 유비는 부르르 떤다. 유영과 유리의 복수가 나타나서 인가, 제갈양은 달려가 유비에게 말한다.

"폐하, 사사로운 감정을 버리십시오. 유영, 유리, 진식, 여의, 미방, 풍습, 장남 이들은 모두 한마리의 사슴이라고 보십시오. 무카리와 제베는 한마리의 호랑이와 늑대입니다. 사슴을 얻으시겠습니까? 호랑이를 얻으시겠습니까?"

유비는 분을 삼키며 말한다.

"당연히 호랑이지요. 승상. 항복을 받아들이겠습니다."

유비.. 덕(德)이 아닌 용서였다. 그것은 진심에서 나온 용서였다.
그 얼마나 뛰어난 포용력인가, 자신의 아들과 장수들을 죽인 몽골의 장수를 티끌없이 받아들인다는 것이 왠만한 인물로써는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다.

"제베와 무카리를 들여보내겠습니다."

경비병이 들여보낸다. 그들은 오라에 묶여 있었다.
벌써 체념했을 까, 제베와 무카리는 눈을 감고 있었다.
유비는 제베와 무카리에게 뚜벅뚜벅 걸어가 칼로 목을 내리찍었다.
척.. 제베와 무카리의 목과 손에 묶인 오라를 풀어주었다.
제베와 무카리는 자신이 죽는 것인 줄 알고 체념했지만 유비가 용서를 해주니, 눈물을 뚝뚝 흘렸다.
유비가 말한다.

"제베는 들으라."

"예."

"나는 그 때 나의 아들인 유리와 유영을 잃었을 때 매우 비통했다. 너를 죽이고 싶을 만큼, 하지만 활을 잘 쏘는 네가 매우 가지고 싶었다. 제베, 네가 내 두 아들만큼 아니, 나의 날쌘화살이 되어주겠나?"

제베는 이 말을 듣자 감동이 일고 말았다.
눈물을 많이 흘리며 머리를 박고 말한다.

"신 제베 간과 뇌가 쏟아지는 한이 있더라도 폐하를 끝까지 섬기겠습니다."

제베가 끝나자, 무카리에게도 유비가 말한다.

"무카리, 너는 나의 처남을 죽이고 말았다. 나 역시 너를 베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너를 용서하겠다. 무카리 항복하겠는가?"

"예! 신 역시 말과 개의 수고로 폐하께 보답하겠나이다."

무카리 역시 고개를 박고 엉엉 울기 시작했다.
유비는 크게 웃으며 말한다.

"오늘은 기쁜 날이다. 오호대장군이 아닌 이제부터 칠호대장군으로 개명하겠다. 관우, 장비, 조운, 마초, 황충을 더해 제베, 무카리를 넣어 칠호대장군으로 임명하는 바이다!"

"와~!!"

한군의 함성이 크게 소리쳤다.
제베와 무카리. 이제부터 중국을 위해 자신의 힘을 쏟아붓는다.
* 정삼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10-07 15:53)




-천외천검- 4장 서쪽에서 솟는 별
-천외천검- 3장 서쪽에서 솟는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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