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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귀조(2003-01-30 12:44:02, Hit : 3427, Vote : 438
 -천외천검- 5장 중원으로...
어느덧 세월은 흘러 10년이 지나고...

여전히 장백산(長白山)의 겨울은 매섭고 혹독했다. 겨울에는 바람이

잘 일지 않지만, 북서계절풍의 작은 미풍하나가 어느 계곡에 비석을

스친다.

"천상곡(天上谷)"

바람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계곡 아래로 내려온다. 계곡을 더욱 내려

가니 어느 구멍으로 그 바람의 더욱 작은 바람이 파고든다. 동굴은 점

점 갈수록 넓어지고, 길고 긴 시간끝에 어느 한 곳에 다다르니 둥그런

형태의 동굴. 동굴에서 벽을 돌며 불씨를 타오르게 한다. 그리고 검은

물체를 스치니, 검은 물체가 휘날린다. 검은 물체가 입을 연다.

"어느덧 10년이 지났구나...이제 세상 밖으로 나가야겠지.."

비형이었다. 벌써 세월은 흘러 비형의 나이 열여덞살이 되었다. 그 동

안 검학(劍學)에 몰두했다. 그 결과, 구정구재구정구조구억구만구천구

구백구십구초(九鼎九齋九鼎九條九億九萬九千九百九十九初)를 완성시

켰다. 무명검보(無名劍普)는 삼매진화(三昧鎭火)라는 최상승의 수법

을 써서 불태웠다. 이미 그의 내공은 백년을 넘게되었다. 사실, 백년수

위는 무림에서는 고수라고 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그의 검법은 아무

도 예측할 수가 없었다. 잠시 누워서 명상을 하던 비형은 천천히 눈을

떴다. 지금까지 비형은 삶의 목표가 없었다. 무공을 배우기 전 그는 잠

시 세상을 원망하던 적도 있었다. 8살이 되고 지금까지 부모라는 작자

는 자신을 버리고 산 속에서 짐승들과 어울려(?) 살며 마치 야인(野人)

과 같은 삶. 그런 거친 삶 속에서 비형은 무서울 정도로 성장했다.

육체적인 성장도 경이로와지만 정신적인 성장 또한 성숙해졌다.

18년 동안 그는 항시 혼자였다. 마치,극동전설처럼. 그러나 무명검보

맨 마지막 장에는 이런 글이 써있었다.

[이 검법을 완성한 그대, 그대의 삶은 나와 같은 잘못을 겪지않길 바란

다. 나는 비록 최강의 반열에 올라섰지만, 나의 삶은 고독 그 자체였다

삶에 있어 가장 무서운 것은 외로움이다. 더불어 나 또한 그대에게 마

지막으로 부탁하건대 최강자리도 좋지만 검학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

만 행복을 추구하는 자가 되길 바란다. 행복을 추구하는자...]

비형이 중얼거렸다.

"행복을 추구하는 자라...."

그리고 그 밑에 이런 말도 써있었다.

[아! 깜빡했는데 중원에는 너의 동반자가 있다. 사람은 아니지만 그대

가 살아있는한 자네에 그림자가 되어줄걸세. 그리고 나의 이 애검...

백설(白雪)...을 부탁하네. 그럼.]

그말을 끝으로 무명검보는 끝이 났었다. 비형은 천천히 일어나 백골

앞에 다가갔다. 그리고 정성스레 절을 한 후, 백골의 팔에 놓여진 하얀

빛을 발하는 백검을 집었다. 그런데...비형이 번쩍하고 놀라는 순간이

었다. 스르릇 소리와 함께 검이 마치 얖은 매미날개처럼 팔랑팔랑거

렸다. 손을 대보자 전혀 베이지 않았다. 길이는 약5척(1미터이십센티)

끝이 뭉툭하고 다른 쪽 끝도 뭉특하였다. 손잡이가 없었다. 하얀 빛을

발하는 매미날개만큼의 가늘음. 과연, 신병이기(神兵利己)였다.

검을 잡아 허리에 몇 번 휘감으니 착 달라붙었다. 감은 느낌이 안들었



"이야..이거 간편한데...하하하하하"

비형은 그저 웃고만 있을 수 없었다. 중원에 가자! 라고 마음을 먹은

비형은 서둘러 소지품을 챙겼다. 그런데,막상 챙길 것이라고는 몇개

없었다. 호랑이가죽으로 만든 옷. 물건담는 기다란 보따리. 그리고는

없었다. 그제서야 자신이 얼마나 구차한 삶을 살았느가를 통렬하게

깨달은 비형. 애꿎은 절규가 동굴을 뒤흔들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 때를 같이하여

위나라 유주자사(遊走子社) 관구검(棺柩檢)이 고구려(高句麗)를 침공

하니 동천왕(東天王)때다. 아마도 급상승하는 고구려의 기세를 위나

라에서 위험을 느끼고 선수를 치는 것이었다.

비형은 그것도 모르고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 정삼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10-07 15:53)




-천외천검- 6장 강제징병 당하다.ㅜ.ㅜ"
-천외천검- 4장 서쪽에서 솟는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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