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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귀조(2003-01-30 13:57:03, Hit : 3118, Vote : 401
 -천외천검- 6장 강제징병 당하다.ㅜ.ㅜ"
천상곡을 내려오는 사람이 있었다. 비형. 그였다.

호랑이가죽을 입었지만 날렵해보였다. 키도 보통 사람에 비해 머리 하

나가 더 있을 정도로 컸다. 머리른 아주 길어 허리에 다다른 것을 대강

묶어놓았다. 얼굴은 햐얗고 여드름이 조금 난 것이 아직 소년티를 벗

지 못했다. 매서운 추위때문에 손을 주머니에 넣고 산을 내려오는게

영락없는 사냥꾼의 모습이었다.

비형은 자신이 그토록 구차한 삶을 살았지만 나중에는 그래도 잘 살아

보겠다는 다짐과 함께 동굴을 벗어나 산을 내려오고 있은 중이었다.

내려오면서 보니 전과 달라진 것이 별로 없었다. 다만 못보던 나무들

이 자라나서 길을 가로막아 문제였지만 그것도 대수롭지 않았다.

세상밖에 나간다는 생각때문에 더욱더 발걸음이 빨라졌다. 그리고

이내 산을 뛰어다니는데 속도가 굉장했다. 주위의 사물이 흐릿해져

보일 정도였으니..

산을 내려오고 있을 때 그 당시 고구려는 위나라에게 대패하고 있었다

위나라의 막강한 군세앞에 고구려의 군사들은 속수무책으로 패하고

있었다. 전력의 차이도 엄청났다. 삼국전쟁으로 인해 병사들이 더욱

강병해진 위나라에 정예군사들은 변방의 오랑캐의 불과하다고 여기는

고구려를 철저히 유린하고 있었다.

관구검은 자신의 비장(悲壯)과 별동대 5천을 보내 적의 수도인 국내성

(國內城)을 급습하라고 명했다. 그 결과는 참혹했다. 위나라 군대가

지나간 곳곳마다 페허가 되었고 피해가 속출했다. 비형이 산을 내려오

고 있을 즈음, 산 아랫마을에도 위나라의 탈영병들이 들이닥쳐 노략질

과 입에도 담지 못할 질을 하고 있었다.

점점 마을이 보이는데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자 순간 직감적으로 무언

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낀 비형은 더욱 속도를 가속시켰다.

참상이 벌어지고 있었다.

아비규환(阿鼻叫喚)

불과 열명도 안되는 위병들에게 수많은 사람들이 도망치고 목숨을 잃

고 있었다. 기마병 하나가 앞에 있는 꼬마아이를 말발굽으로 밣아버렸

다. 그러더니 통쾌한 웃음을 지었다.

순간 비형의 눈가에는 짙은 살기가 보였다. 그리고 처음으로 백설을

꺼내들었다.

"백설...무도한 양민을 죽인 저 놈들을 용서할 수가 없다."

팔랑거리는 연검이 어느새 내력을 주입하자 하얀 빛을 발했다.

기마병이 십여장 앞에 웬 사냥꾼놈이 하얀 빛을 가지고 노려보자 기가

차다는 듯 웃어제끼더니 말을 몰고 비형에게로 돌진했다.

비형은 움직이지 않고 백설을 손에 쥐고 있었다. 잠시 후 기병이 다가

와서 창으로 찌르는 찰나 기병의 눈에는 하얀광채가 마치 면도날이

자신의 이마를 살짝 가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그게 끝이 없

다. 기병은 몸이 끔찍하게도 삼백육십구등분으로 갈라져 죽었다.

비형이 백설의 묻은 피를 바라보며 말했다.

"방금 건 삼백육십구초였어..이번에 좀 더 신기한 걸루.."

저기 멀리 지붕 위에서 자신을 향해 활을 쏘는 병사를 바라보고 몸을

회전하면서 백설을 휘두르자, 하얀 검기가 검끝에서 발사되어 하얀

빛을 발하며 병사의 몸을 맞추어 산산조각내었다.

뒤를 돌아보니 기합을 지르며 창병하나가 꽤 날카로운 수법으로 창을

질러왔다.

"요기조산(妖氣早産)"

검날을 빠르게 진동시켜 공기의 여파를 조종하니 백설의 환형이 여러

개 생겨났다. 창의 기운을 제압한 비혀은 병사와 거리를 좁혀 백설을

대각선으로 휘둘렀다.

"부웅!!"

바람을 가르는 파공성과 함께 창병의 몸은 대각선으로 잘려나갔고

이어서 비형은 백설을 땅을 향하며 빠르게 달려갔다. 앞에서는 대여섯

의 무리가 함성을 지르며 달려오고 있었다. 비형은 달리는 반동을 이

용해 공중에 떠올랐다. 굉장한 높이로 솟구치자 화살병이 기회다 싶어

화살을 쏘아올렸다,

"피-융!!"

화살은 정확하 비형을 향했지만 백설을 이용해 화살을 휘감아 몸을 한

바퀴 회전한 후, 화살병을 향해 힘껏 던졌다.

"피-융!!!"

화살병은 설마 화살이 되돌아오는 것을 깜짝 놀랐으나 정수리에 정확

히 명중되었다. 공중에서 아직도 떨어지지 않은 비형은 양손을 크게

원을 그린 뒤, 비상하는 봉황처럼 백설로 날개짓을 한 뒤 남은 무리를

향해 기합을 넣어 휘둘렀다,

"하-압!"

하얀 광채가 그들을 향해 아니 뒤덮었다.

"콰콰쾅!!"

흔적도 찾을 수가 없게된 위병들. 잠시나마 조용해졌다.

비형이 몸을 돌렸다.





* 정삼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10-07 15:53)




정벌의 길(1부 7화) - 부르칸산 전투(上)
-천외천검- 5장 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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