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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完無(2001-11-28 00:42:39, Hit : 2027, Vote : 289
 完無 三國志 =결전1=
이제 남부의 의용군까지 모두 합세했다. 3만의 병사들. 남쪽의 의용군도 조조가 총대장이 되는 데 아무도 불만이 없는 듯 했다. 남부에서 가장 많은 병사 수를 이끌고 온 손견도 아무 반대없이 조조를 대장으로 모셨다. 그것은 유비도 마찬가지였다.
비록 백성들 중에서 뜻있는 자들을 모아 만든 의용군들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잡병이라 무시하였지만, 이 의용군 중에서는 관직에 서면 능히 큰 벼슬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물들이 많았다.
그 중에 역시 조조를 가장 으뜸으로 꼽았다. 젊은 나이에 낙양 수비대장에 올랐다. 직위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스스로 자청하여 의용병을 조직해 총대장에 자리에 까지 오른 것이다. 사실 조조는 자신의 조상에 관한 어두운 명예를 씻고 싶어서였다. 아버지 조숭은 벼슬자리를 산 몸이다. 자신은 그런 아버지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스스로 험난한 길을 택한 것이었다.
오 출신의 손견도 뺴놓을 수 없었다. 어릴 때 부터, 주위에 도적들을 숱하게 봐왔기 때문에 황건적도 우습게 보았다. 그의 용맹과 지략앞에서는 몇 배에 달하는 도적떼들도 꼼짝못하고 당하고 말았다. 그래서 이름있는 도적들도 손견 많은 피하고 다녔다.
이렇게 걸출한 인물 밑에는 그만큼 뛰어난 수하들도 있다. 조조에게는 일급 무장들인 하후돈, 하후연, 우금, 악진과 참모진인 이전이 있었다. 역시 손견도 진무, 한당, 황개, 정보 같은 뛰어난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의용군은 이 두 사람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들은 영웅들이었다.

조조는 양평 공격에 앞서 한창 군의 사기를 드높이기 위하여 군막안에서, 각 의용군의 대장들을 모아 연회를 열었다. 이에 각 대장들은 물론, 그들의 수하까지 모두 오게 되었다.
"잘 와주셨습니다. 자, 모두 마음껏 드시오! 이제 곧 황건적과 제대로 된 싸움을 위한 출발을 할 것이외다! 그 전에 마음을 푹 풀어야 하지 않겠소! 모두 마십시다!"
조조가 회포를 놓았다. 각 대장들과 수하들은 모두 예를 올리고 단숨에 술 한잔씩을 들이켰다. 한창 분위기가 흥이 나있을때, 한 장수가 벌떡 일어나 조조 앞으로 나간다. 유비였다.
"총사, 신은 태산에서 막 올라온 유비라 하옵니다. 한창 흥이 나있는데 이런 말씀을 드려 황공하옵니다."
"오, 공이 그 유현덕이오? 공의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있소이다. 어디 말씀해보십시오."
곧, 모든 장수들이 두 사람만을 쳐다보기 시작했다. 웃음소리로 시끄럽던 군막 안이 조용해졌다.
"지금 장군께서는 관군과 합세하지 않고, 먼저 공격을 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지금 이러고 계시는 것이옵니까?"
"그야, 전쟁에 앞서 우리 군의 사기를 높여 더 많은 활약을 위해서가 아니겠소?"
"장군의 의도는 좋긴 하옵니다만, 만약 우리가 이러고 있을 동안 저들의 방비가 더 강해진다면 어찌하시려고 하십니까? 지금은 하루가 급한 상황입니다. 우리 군은 고작 3만. 저들은 비록 서쪽과 연락이 차단되었다하더라도 족히 20만 정도의 군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지하고 있는 땅이 넓어 군사를 일일이 분산할꺼라고 생각하시는데, 큰 오산이십니다. 누가 자신들의 근거지를 치는데 방비를 소홀히 하겠습니까?"
그에 조조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전이 벌떡 일어서서 말했다.
"그건 유공이 잘 모르셔서 하시는 말씀이오. 내가 첩보를 띄워 우리의 목적지 양평성의 군세를 파악하기 했는데, 고작 몇 천에 불과했소이다. 이 정도에 연회를 열고 출진하는 것은 괜찮지 않소? 그리고 하루 이틀 정도는 상관없소이다."
그러자 끝까지 술을 마시고 있던 손견도 벌떡 일어섰다.
"현덕공의 말씀이 옳은데 왜 그러시오? 첩보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 알게 되는 것이오. 그리고 성의 숫자를 적게 한 것이 적의 계략이면 어
떻게 할 것이오?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출진할 준비를 갖추고 있는데, 저들은 필시 군사를 더 모집할 것이오. 양평성이 언제나 소수의 군사가 지키고 있을 거라고 보시오? 지금은 하루가 급한 때입니다!"
듣고 보니, 손견의 말도 옳았다. 또다시 조조는 혼동에 빠졌다. 사실 이전에 말에 문제점이 있긴 있었다. 양평만 함락시키면 바로 황건적의 본거지 거록인데, 황건적이 어찌 보고만 있으랴. 곧, 조조는 흥겨웠던 연회를 바로 긴급한 군사회의로 바꾸어 버렸다.
"그럼 어찌해야 좋겠소? 도대체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한단 말이오?"
그 때 관우가 일어섰다. 긴 수염의 잘생긴 사내를 보자 모두 감탄한 눈으로 관우를 쳐다보았다.
"신 현덕공의 아우 관우라 하옵니다. 신의 어리석은 소견으로는 다른 지역의 의용군을 동시에 움직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러 지역으로 분산하여 공격한다면 저들도 군사들을 나누어야 합니다. 군사를 모으고 방비할 틈을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쉬는 것을 멈추고 어서 다른 의용군과 연락해서 동시에 치는 것입니다. 양평의 상태가 어떤지는 몰라도 지던 이기던 붙어야 합니다. 장군, 어서 결단을!"
관우의 말에 또한번 모두가 감탄했다. 동시에 공격한다면 어느 한 곳이 힘을 키울 수가 없게 된다. 그리고 적은 거록만을 완전 방비하거나 아니면 거록 주변을 비워놓고 바깥 쪽을 튼튼히 방비하는 두가지 방법밖에는 없다. 이쪽편이 숫자가 적지만 둘 다 어려운 정도는 별 차이가 없었다. 이러나 저러나 오직 한 방법, 속전속결로 결판을 내는 것,
만약 적이 바깥 지역을 완전 수비한다면 바깥의 지역만 얻는다면 거록은 이미 끝이 나는 것이고, 거록에만 치중한다면 완전히 포위되는 것이다. 이 정도라면 해볼만 했다. 관우는 이것을 일깨워 준 것이었다.
감탄한 조조는 3만 군대를 이번엔 1천씩 30부대로 나누었다. 그리고 1만은 자신이, 그리고 나머지 2만은 각각 손견과 유비에게 맡겼다. 군사회의에서의 뛰어난 실력을 믿고 맡긴 것이었다.
이로서 세 명의 영웅이 만나, 천하를 움직이는 싸움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었다.




신삼국지35편 [2]
삼국지 강유전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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